남편의 옷장

엣라코 백산 브로우 (Brow Line) 안경, 가벼움과 클래식의 완벽한 조화

husband-archive 2026. 2. 28. 06:57

안녕하세요.

어제는 묵직한 카리스마의 안경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오늘은 같은 콜라보 라인이지만 전혀 다른 매력을 가진, 그리고 남편이 데일리로 가장 애용하는 브로우(Brow Line) 모델을 기록해 보려 합니다. 어제의 모델이 투박한 남성미였다면, 오늘 소개할 브로우 모델은 조금 더 날렵하고 섬세한 디테일이 살아있는 제품입니다. 

 

엣라코x백산 브로우

 

 

빈티지 복각의 정수 브로우 라인 디자인의 특징

타임원클로딩(At Last & Co)과 백산안경의 협업으로 탄생한 이 모델은 이름 그대로 1950년대 유행했던 브로우 라인(하금테) 스타일을 완벽하게 재현했습니다. 안경 상단부의 아세테이트 라인이 눈썹처럼 강렬한 인상을 주면서도, 하단의 메탈 프레임이 세련미를 더해줍니다. 

엣라코 백산 브로우

 

특히 이 모델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브릿지(코받침 사이 라인)입니다. 일반적인 하금테와 달리, 가운데 부분이 안쪽으로 훅 파인 듯한 움푹 들어간 입체적인 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이 디테일 덕분에 콧대가 더 입체적으로 보이며, 자칫 평범해 보일 수 있는 하금테 디자인에 타임원클로딩만의 독보적인 정체성을 부여합니다.

 

백산 하금테

 

 

실착용 후기

어제 포스팅 했던 모델을 써보신 분들이라면 이 제품을 썼을 때 깜짝 놀라실 겁니다. 

백산 하금테

 

🔹반전의 무게감 : 묵직한 뿔테 느낌의 보스턴 모델과 달리 이 모델은 압도적으로 가볍습니다. 장시간 업무를 보거나 외부 활동을 할 때 피로감이 현저히 적습니다.

 

타임원클로딩 백산

 

🔹편안한 귀 피팅 : 안경 다리(템플) 끝 부분이 귀를 감싸는 느낌이 매우 부드럽습니다. 남편 말로는 린드버그 안경처럼 아예 안 쓴 것 같은 안경은 아니지만, 편안하게 얹혀있는 느낌이라고 합니다. 

 

🔹데일리 활용도 : 무게가 가볍고 귀 부분이 편하다 보니, 손이 자주 가는 전천후 아이템입니다.

 

timeone clothing hakusan

 

구매는 당시 일본 도쿄 엣라코 매장에서 구매하였고 52,800엔 이었습니다. 아시다시피, 할인은 없다는 점....

그래도 환율이 930원 정도였어서 49만원 정도에 구매했습니다. 

 

가벼운 착용감과 확실한 개성

타임원클로딩(At Last & Co) x 백산 안경의 콜라보 브로우 모델은 멋을 부리고 싶지만 무게감이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편안한 착용감을 가져다주는 최고의 아이템입니다. 이 안경을 쓰는 순간 갑자기 사람이 달라보여요. 조금 더 댄디해 보인다고 할까요? 남편은 캐주얼한 스타일의 옷을 자주 입지만, 한번씩 조금 멋을 부리고 싶을 때나 또는 차분한 느낌에 한 스푼 포인트를 주고 싶을 때 이 안경을 착용합니다. 자칫 과해보일 수 있다는 걱정은 접어두셔도 좋습니다. 직접 써보고 거울을 보는 순간 그 오묘한 브릿지 라인과 편안한 착용감에 매료될 수 밖에 없을 테니까요.